[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30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랩스커버리 적용한 첫 FDA 승인 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한미약품의 금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주가는 32만6000원이다.
신영증권의 이명선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한 2793억원(QoQ +3.3%), 영업이익은 50.3% 증가한 159억원(QoQ -47.0%, OPM 5.7%)을 달성했다”며 “로수젯, 아모잘탄 등의 주요 제품 중심으로 한미약품의 매출 성장(YoY +3.3%)과 중국 영업환경 정상화에 따른 북경한미의 약진(YoY +120%)으로 매출은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북경한미는 계절적 요인으로 이탄징 등의 진해거담제 감소에도 코로나19 전인 2019년 2분기와 비교해도 5% 이상 성장했다”며 “다만 에페글레나타이드 기술반환으로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 기 대비 26.3% 감소(YoY -127억원)했으나 유럽 향 항생제 원료의약품 감소와 중국 향 완제의약품 증가 등의 제품 믹스 변화와 연구활동비를 제외한 판매관리비 증가(YoY +20%, +150억원)로 시장기대치 대비 30.4% 하회했다”고 추정했다.
그는 “오락솔을 제외한 모든 파이프라인은 개발 순항 중에 있다”며 “롤론티스는 3분기 미국 FDA 허가 승인을 앞두고 있고 NASH 치료제로 미국 MSD에 기술수출한 LAPS-dual agonist(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임상 2상 디자인이 등록되면서 임상을 본격화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지오티닙은 코호트2 결과를 기반으로 HER2 Exon20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아 연내 BLA를 신청하고 HER2 Exon20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에 대한 코호트4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아테네은 오락솔에 대해 미국 FDA와 CRL에 대해 논의 중인 가운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오라독셀에 대한 임상 1상 발표를 했다는 점에서 오라스커버리 기술의 객관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외에 ”한미약품은 기존 플랫폼 기술을 확장하기 위해 레고켐바이오와 이중 항체 ADC 항암 신약 공동개발을 제휴하기도 했다”며 “작년 북경한미는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이나 한미약품과 한미 정밀화학은 아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기술반환에 따른 연구개발비 일시 반영에 따른 전년도 실적 기저효과로 올해는 기대할 만하다”며 “3분기 예상되는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가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 품목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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