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하반기에는 R&D와 본업이 모두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금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주가는 6만19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서미화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33억원(YoY +4.3%), 영업이익 234억원(YoY -34.3%)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99억원 대비 17.6% 상회했다”며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의 감소는 지난해 2분기 기술수익료 441억원 대비 올해 2분기 기술수익료 167억원 발생에 따른 것이며 기술료는 얀센, 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 등에서 각각 65억원, 67억원, 12억원을 수취했다”고 밝혔다.
또 “기술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대비 비처방의약품 15.2%, 처방의약품 7.8%, 수출 24.1% 증 가해 전 사업이 고루 성장했다”며 “별도기준 매출액 4238억원(YoY +3.7%), 영업이익 284억원(YoY -29.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본업은 하반기 렉라자 국내 처방 기대로 ETC는 전년대비 11.9%,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출시로 OTC는 전년대비 42.1% 성장할 것”이라며 “렉라자(폐암치료제)는 7월 1일 국내에서 시판됐고 글로벌 단독 3상은 3분기 환자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YH12852는 상반기 Pre-IND 미팅을 완료해 하반기에 임상 IND를 신청,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 된 GLP-1/FGF21은 유럽 임상 1상 IND를 신청할 것“이라며 “국내 1상 개시 예정인 만성두드러기치료제 YH35324는 전임상 결과에서 IgE 조절 효능이 높고 부작용(아나필락시스)이 낮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끝으로 “하반기는 국내 출시된 렉라자의 처방 증가와 글로벌 임상이 진행될 것이고 비처방의약품에서는 신규 진입한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서 와이즈바이옴이 성장할 것”이라며 “기존에 집중했던 항암제/대사질환 치료제에서 CNS계열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고 상업화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 도입에 따라 회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한양행은 의약품, 화학약품, 공업약품, 수의약품, 생활용품 등의 제조 및 매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한다.
유한양행.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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