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하반기에는 R&D와 본업이 모두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금일 종가는 2만335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1조7000억원(YoY +1.5%), 영업이익 1503억원(YoY +84.2%)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50%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인건비 및 입찰 증가에 따른 외주비 증가로 판관비는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1분기 지연됐던 비화공 Project 정산에 따른 370억원의 실적 개선 효과, 화공 부문의 매출 확대(YoY +11%) 및 원가율 개선(지난해 2분기 92.3% → 올해 2분기 89.6%) 요인이 반영됐다”며 “멕시코 외화예금 관련 환차손 영향으로 금융비용은 증가했으나 지분법손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올해 1분기 -14억원 → 올해 2분기 56억원)”고 파악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는 신규수주는 화공 부문 1조원을 포함 약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올해 수주 가이던스 6조원)”며 “유가 상승에 기인한 발주환경 개선과 더불어 하반기 입찰 시기가 앞당겨진 사우디 Zuluf(20억불), 발주 재개된 Jafurah(30억불)를 비롯해 UAE Hail & ghasha, 러시아 BGCC, 인도네시아 LINE 등 총 170억불에 달하는 입찰 안건에 대한 구체적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Green Solution Provider 계획 발표를 통해 언급한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등 신사업 영역은 기존 화공/비화공 부문과는 다른 별도 본부를 통해 추진중에 있다“며 “핵심기술 확보, 외부 충원 등을 통해 관련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플랜트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EPC(설계, 구매, 시공) 전문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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