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30일 롯데제과(280360)에 대해 국내외 아쉬운 외부환경 속 수익성 개선이 둔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제과의 금일 종가는 14만2000원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장지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5091억원(YoY +2.4%), 영업이익 248억원(YoY -2.5%, opm 4.9%)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국내 건/빙과 매출 부진과 해외 법인 부정적 환율 효과, 국내외 원가 부담이 맞물려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는 매출액 3832억원(YoY -1.4%), 영업이익 202억원(YoY -15%, opm 5.3%)을 기록했다”며 “건과와 빙과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비 -3.6%, -1.1% 감소했는데 건과의 경우 주력 제품인 껌/캔디 시장이 올해 1-5월 기준 -22%/-12% 축소되며 매출이 감소했고 빙과는 성수기에 진입하며 부정적 날씨효과로 1분기 대비 실적기여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는 매출액 1380억원(YoY +17%), 영업이익 75억원(YoY +75%, opm 5.4%)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며 “1-6월 각국의 환율은 카자흐스탄/파키스탄/러시아/인도가 각각 -12%, -5.4%, -13.6%, -6.4% 평가절하되는 등 부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이후 시장 회복에 따른 매출 성장이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지만 환율은 각국의 원재료 수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원가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파악했다.
이어 “이번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으나 실적 부담 요인이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국내의 경우 껌/캔디 시장은 기저가 동일 해지며 시장 감소가 멈추고 있고 스낵 및 디저트 류 라인업 강화를 통해 건과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빙과는 7월 우호적 날씨효과로 외형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외 원가부담요인에 대해서도 추후 가격 전략 및 생산구조 효율화,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개선시켜가며 하반기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롯데제과는 식품 제조, 가공, 판매 및 수입 판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롯데제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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