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ECH와 가성소다의 추가상승으로 올해 3분기에도 셀룰로스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추가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금일 종가는 7만2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539억원(QoQ +52%)으로 높아진 컨센서스(+3%)에 부합한다”며 “세전이익은 컨센서스 52% 상회했는데 이는 지분법이익의 추가 급등 및 투자자산(솔루스첨단소재) 주가반등에 따른 평가이익 반영에 기인, 염소 부문 영업이익은 301억원(QoQ +196%)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ECH 및 가성소다 스프레드 개선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또 “올해 2분기 ECH 스프레드 및 가성소다 국제가격은 각각 QoQ 32% 및 QoQ 34% 상승했고 3분기 TD21 기준으로도 각각 QoQ 16% 및 QoQ 15% 추가 상승 중”이라며 “셀룰로스 부문 영업이익은 105억원(QoQ -14%)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원부자재 가격상승 및 운송비 증가로 인한 수익성 둔화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암모니아 부문 영업이익은 85억원(QoQ -6%)으로 추정하는데 전분기 대비 EUROX 수익성이 둔화되었기 때문”이라며 “지분법이익은 617억원(QoQ +88%)으로 전분기에 이어 추가 급등했고 이는 AA(QoQ +41%) 및 VAM(QoQ +15%) 스프레드 추가 상승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분법이익 및 투자자산 평가이익으로 올해 ROE는 큰 폭으로 개선됐으나(15%→17%), 다음해 ROE 개선은 미미하다“며 “올해 3분기 다수 화학업체의 QoQ 감익이 예상되는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영업이익 556억원(QoQ +3%)으로 추가 성장을 시현할 것이고 이익성장세 지속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롯데그룹 계열의 화학제품 및 산업용 도료 제조업체로 비료, 질소 화합물 및 기초 화합물을 제조한다.
롯데정밀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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