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천보(278280)에 대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및 실적 성장이 이어지는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천보의 전일 종가는 22만26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오강호 애널리스트는 “P, Q가 동시 성장이 나오는 구간이고 성장 모멘텀도 충분하기 때문에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며 “실적은 2분기 매출액 516억원(YoY +53%, 이하 동일), 영업이익 100억원(+58%)으로 3분기도 증설이 반영되며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가격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 수량은 고객사 수요 증가, 증설 반영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향후 추가 고객사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P, F, D, B) 다변화도 긍정적”이라며 “2차전지 중소형 업체의 주가는 업종 특성상 증설 기대감이 높은 시점, 실적 호조, 업종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때 좋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외 셀 업체의 배터리 생산 확대 및 자동체 업체의 전기차 출시가 한창인 만큼 경쟁력 있는 배터리 소재 업체의 관심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제품의 기술 경쟁력이 부각 받고 있는 시점이고 실적 성장이 긍정적인 만큼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증설 발표로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실한데 올해 7월 천보비엘에스(지분율 100%)가 2차전지 전해질 제조 부문 신규 설비 투자를 발표했고 이는 지난해 7월 투자 발표 이후 1년 만에 신규 투자 발표“라며 “생산 능력을 살펴보면 지난해 약 1560톤 → 올해 말 4000톤 → 2023년 말 1만2000톤 → 2026년 2만7000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생산 능력이 향후 5년 이내에 약 10배 이상 늘어나는 상황으로 제품 품질 경쟁력은 이미 입증했다”며 “이에 기존 고객사 수요 증가 및 신규 고객사 확대가 지속될 것이고 전체 배터리 매출액은 올해 1571억원(+113%), 다음해 2154억원(+37%)일 것”이라고 전했다.
천보는 전자소재, 이차전지 전해질 등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한다.
천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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