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대신증권은 4일 동원산업(00604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체질개선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동원산업의 주가는 24만500원이다.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동원산업 매출액은 6597억원(YoY -9%), 영업이익 593억원(YoY -34%)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7354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Skipjack(가다랑어) 평균 어가는 톤당 1346달러로 전년비 2%, 동원 산업의 수산 부문 어획량은 전년비 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산 부문 매출액 감소 폭 대비 영업이익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나 기대치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Skipjack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부담과 환영향으로 원화 기준 매출액의 높은 두 자릿 수 감소폭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럼에도 판매 가격 정상화 및 매출 활성화 비용 절감에 따른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며 “두자릿 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이는 비축 수요 증가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급증했던 지난해 2분기 대비로도 소폭 하락한 수준”이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대비로는 약 1.9배의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뤄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동원산업은 원양어업과 참치 등 수산물의 유통,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원산업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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