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5일 한화시스템(272210)에 대해 유가상승과 경쟁강도 완화 등 글로벌 EPC 발주환경 개선 추세가 뚜렷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의 전일 종가는 1만71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봉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 4859억원(YoY +50.4%), 영업이익 314억원(YoY +72.4%, OPM 6.5%), 순이익 220억원(YoY +69.3%)을 기록했다”며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당사 및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방산부문에서의 양산매출이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또 “2분기 방산매출은 YoY 99% 증가한 3674억원을 기록했다”며 “한화시스템의 방산매출은 IFF Mode5, L-SAM 등의 개발 매출과 TICN3차 양산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2019년 1조709억원, 지난해 1조1566억원에서 올해는 1조5천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양산 및 정비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2019년대비 개선됐다”며 “올해 하반기 TICN 4차 양산사업 및 군위성통신 양산사업 등을 수주하면 향후에도 개선된 수익구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중 1조1600억원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고 에어모빌리티/위성통신/디지털플랫폼 사업 등의 투자 성과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UAM 기체 공동 개발 및 오버에어 투자, 저궤도위성통신 관련 투자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방산사업을 중심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고 유상증자 마무리로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구체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군위성통신사업 및 TICN 4차 양산사업 등의 수주로 안정화된 수익구조는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화시스템은 군사장비의 제조 및 판매하는 방산부문과 IT 아웃소싱 등 서비스 판매하는 ICT부문 사업을 영위한다.
한화시스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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