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SKC(011790)에 대해 2Q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21만2000원을 유지했다. SKC의 금일 종가는 16만35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이안나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는 매출액 8272억원(QoQ +11.1%, YoY +44.6%), 영업이익 1350억원(QoQ +60.0%, YoY +169.5%)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대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학부문은 PO/PG 중심 스프레드 확대가 지속되면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또 “Industry 사업부문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방시장 호조로 인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소재 역시 고객사 Fab 증설에 따른 Ceramic Parts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SK넥실리스는 1분기 대비 15% 이상 상승한 구리 가격에도 불구하고 Capa 풀가동에 정읍 5공장 조기양산, 광폭 제품 비중 증가로 인해 1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SKC는 3분기에도 전 사업부문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2분기 대비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되는 사업부는 단연 SK넥실리스”라며 “SKC는 동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읍 5공장을 6월부터 조기 가동했고 6공장(연말 완공 목표) 역시 기존 계획보다 빠르게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끝으로 “올해 7월 착공 예정인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계획을 기존 4만4000톤에서 5만톤으로 상향(2023년 하반기부터 일부 라인 양산 시작), 미국 1위 전기차 기업으로의 공급 계획 등 향후 성장 기대감이 더 높아진 상태”라며 “SKC는 동박뿐 아니라 반도체 소재,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성장 포트폴리오를 통한 투자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외형 및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SKC는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사용되는 동박 등을 생산하는 모빌리티 소재사업, 반도체 공정 소재를 생산하는 반도체 소재사업을 영위한다.
SK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