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동원F&B(049770)에 대해 2분기는 동원홈푸드의 활약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실적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동원F&B의 금일 종가는 22만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일반식품과 조미소스 사업부가 상호보완을 하며 전체 실적의 우상향 흐름이 지속됐다”며 “3분기에는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홈푸드의 실적 하락 우려가 있으나 급식을 제외한 다른 부문의 실적은 견조하다”고 파악했다.
또 “FAD(Fish Aggregating Device) 조업일수제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치 어가 상승세가 크지 않아 관련된 원가 상승 부담도 없는 상황”이라며 “상반기 진행한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 인상 효과는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마케팅 비용도 2분기에 집중적으로 집행된 바 하반기에는 공격적 지출은 없을 것”이라며 “사업부별 다각화에 따른 안정적 성장 흐름에도 불구하고 12개월 Fwd 기준 PER 7.8배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어 “2분기는 연결기준 매출액 8100억원(+7.0% y-y), 영업이익 209억원(+26.5% y-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별도(일반식품)로는 2분기부터 분할된 온라인 사업부 실적이 제거되면서 매출액 3891억원(-6% y-y), 영업이익 102억원(-18% y-y)을 기록했고 참치캔, 축산캔은 전년도 역기저 효과로, 유가공은 일부 편의점 불매운동 여파로 역성장했으나 HMR은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자회사 홈푸드(조미유통)는 매출액 3383억원(+16% y-y), 영업이익 97억원(+161% y-y)으로 전년도 기저효과, 고마진 삼조셀텍 매출 상승, 식재 정상화(영업적자 30억원 이상 축소) 등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동원팜스(사료)는 곡물가 등 원가 상승 압박으로 영업적자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동원F&B는 식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동원F&B.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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