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9일 DB하이텍(000990)에 대해 8인치 파운드리 호황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DB하이텍의 금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주가는 6만7300원이다.
흥국증권의 서승연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8인치 파운드리의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 가운데 수요는 전장, IoT, 웨어러블 위주로 지속 증가 중”이라며 “아날로그 반도체의 공급 부족 심화와 장기화에 기반해 DB하이텍 매출은 지난해 9360억원 → 올해 1조1400억원 → 다음해 1조4100억원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반도체 장비사들의 8인치 장비 생산 유인이 크지 않기에 산업 내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은 지속될 것”이라며 “공급 부족 탓에 DB하이텍의 웨이퍼 ASP 상승이 지속 관찰되고 있고 캐파 역시 올해 1분기 월 129K → 올해 말 월 137K → 다음해 말 월 147K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만 8인치 파운드리 업체인 VIS의 경우 파운드리 판가 상승과 수급 불균형을 조명하며 연중 내내 높은 가동률이 지속될 것”이라며 “DB하이텍 역시 올해~다음해까지 높은 가동률이 시현될 것이고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5.6% → 올해 29.3% → 다음해 32.6%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740억원(QoQ +12%, YoY +13%), 영업이익은 850억원(QoQ +40%, YoY +10%)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지속되며 웨이퍼 ASP 상승(QoQ +9%)이 발현된데 따른다”고 밝혔다.
DB하이텍은 DB그룹의 주요계열사로 반도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DB하이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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