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9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연간 OP 1조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금일 종가는 1만4600원이다.
대신증권의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매출 3조4000억원(YoY +2%, QoQ -2%), OP 2700억원(YoY +12%, QoQ -3%)으로 2분기 5G 순증 39만명(YoY +6만명, QoQ -19만명), 플래그쉽 단말 효과 소멸로 전분기 대비 순증 감소, 5G 보편화에 따라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8월 갤럭시 폴드 신제품이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되면 순증 규모는 다시 50만명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무선 서비스매출 1조4000억원(YoY +5%)으로 2019년 1분기 턴어라운드 후 9개 분기 연속 상승하면서 매분기 최고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며 “다만 IoT 및 2nd device 가입자 등의 영향으로 무선 ARPU는 서비스매출 보다는 낮은 성장이고 3만800원(YoY +1%), 지난해 4분기 턴어라운드 후 3개 분기가 연속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IPTV와 인터넷은 각각 YoY +8%, YoY +10%로 IPTV는 2009년 이후 13년째 두 자리 수로 성장했으며 인터넷은 19년 이후 7%대 성장을 지속했고 CATV의 IPTV로의 피인수가 진행 중이어서 IPTV와 인터넷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무선, 유선, B2B 사업이 모두 성장하면서 영업수익은 2조5400억원(YoY +7%), 상반기 누적 5조원(YoY +7%)으로, 가이던스인 10조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 마케팅비용 5500억억원에는 단말 재고평가 손실 환입 약 200억원 반영, 일회성을 제외 시 5700억원이고 올해 2분기 마케팅비는 소폭 상승한 5700억억원을 집행했다”며 “영업 수익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22.3%로 2014년 4분기 단통법 시행 후 평균인 22.8% 대비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인 마케팅비를 집행 중”이라고 파악했다.
끝으로 “유무형 감가비는 5600억원(YoY +6%, QoQ +1%)으로 3사 모두 지난해 4분기에 28GHz 대역에 대한 상당부분의 손상처리(2200억원 중 약 1900억원)를 반영했기 때문에 2024년 이후에 28GHz 대역이 재할당되기 전까지 5G 투자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2019년 이후 투자에 대해서 감가비는 연간 5% 정도로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 스마트홈, 기업서비스 시장의 통신 사업을 영위한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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