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3분기 성수기 효과 활용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BGF리테일의 금일 종가는 17만1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결과 매출액은 1조700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 영업이익은 587억원으로 YoY +32% 컨센서스를 2% 상회했다”며 “기존점은 2%(일반상품 +4.4%, 담배 -1.3%, 매출 인식 변경 고려한 기존점 +2.4%), 주택가 일반 입지 점포들의 기존점이 1분기 +0.2%에서 2분기 +10.2%로 시장대비 큰 폭 개선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또 “특수 입지의 상반기 월별 동향은 1월 -26%, 2월 -6%, 3월 +22%, 4월 +21.2%, 5월 +7.8%, 6월 +4.1%로 긍정적인 흐름이 확인된다”며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0.7%p, 0.6%p 상승했고 담배 비중 감소, 곰표 수제맥주를 중심으로 고성장하며 상품 혁신에 기여했으며 주류 +34%, 안주류 +20%, 상온즉석식(CK중 심) +27% 등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그는 “유사업종 전환율은 36%(QoQ +4%p), 본부임차형 개점 비중이 51% 확대됐고 신규점과 기존점의 강한 영업력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판관비율 개선으로 특수입지 턴어라운드가 확인된다”며 “가맹수수료율 YoY -0.2%p, 임차료 16억원 인하(연간 100억원 가이던스 유지)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수입지 4단계 거리두기 영향으로 회복 속도가 더디나 백신 접종으로 인한 소비 심리 개선, 점당 일매출 2019년 수준으로 회복세 확인, 3분기 성수기와 50대 이하 백신 접종 확대, 도쿄 올림픽, 5차 재난지원금 등 수요 개선, 퀵커머스 5700점 운영으로 온라인 배송에 적절한 대응 및 트래픽 보완 등 상반기 대비 환경 개선과 내부 전략 강화가 확인된다”며 “3분기를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시장 성장을 상회할 것이고 일반입지(전체 76% 비중, 주택가 67% 비중) 점포들은 직주근접 트렌드가 정착되며 장보기 및 대량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3분기는 지난해 대비 대량 구매 프로모션으로 점당 일매출 상승과 객단가 상승세를 확대할 것”이라며 “기존 상권 회복과 우량 신규점 출점, 회사 주도의 상품 믹스 개선이 더해지며 업종 밸류에이션에 대한 프리미엄 회복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영위한다.
BGF리테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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