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한미반도체(042700)에 대해 패키징 시장 내 저변 확대 속 글로벌 후공정 투자 확대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개시했다. 한미반도체의 전일 종가는 3만6150원이다.
삼성증권의 배현기 애널리스트는 “한미반도체의 고객군은 대부분 글로벌 OSAT업체로 판단되나 IDM/파운드리업체 직납도 일부 존재한다”며 “따라서 글로벌 반도체 소자업체들의 후 공정 투자 확대, OSAT업체들의 투자 확대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나타나는 인텔/TSMC/삼성전자의 Capex 확대, OSAT업체들의 다음해까지 이어질 투자 사이클에서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며 “국내에서 후공정 업체 중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글로 벌 후공정 투자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소수의 후공정 업체 중 하나”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로쏘(패키징 쏘)의 점진적 내재화를 통해 한미반도체의 Vision Placement(VP) 장비군의 GPM 개선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현재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로쏘(VP장비군 내 가장 큰 원가를 차지하고 있으며 리드타임을 늘리는 원인)에 대한 내재화 작업들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원가의 30% 수준을 차지하고 이를 통한 내재화로 VP장비의 GPM가 개선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EMI Shield 장비군의 확대, Bonding내 아이템 다변화, 웨이퍼 쏘잉이나 Vision inspection 등의 신규 장비 라인업 확대는 추가성장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한미반도체의 신규제품을 통한 타겟시장 확장 속 M/S 확대 및 Advanced 패키징 기여 확대 스토리의 가시성이 나타난다면 피어 수준 및 피어 대비 고성장을 통해 프리미엄 부여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P/B 멀티플 적용 근거는 한미반도체의 매출이 OSAT 캐팩스와 연동이 큰 만큼 OSAT 캐팩스의 큰 변동성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개발 및 생산하는 전문회사이다.
한미반도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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