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8일 한국토지신탁(034830)에 대해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신규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토지신탁의 전일 종가는 217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716억원(YoY +44.1%), 영업이익 342억원(YoY +194.4%), 세전이익 597억원(YoY +928.9%)으로 집계됐다”며 “시장기대치 및 전년, 전분기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또 “리츠 보수가 230억원 이상 수수료 수익으로 인식됐고 동부건설 실적 개선으로 인해 지분법이익이 급증했다”며 “리스 보수가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동부건설의 실적 개선요인이 충당금 환입 때문이기 때문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는 일회성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사실 실적 숫자보다 더 놀라운 것은 신규수주인데 상반기 한토신의 신규수주는 14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배 증가했다”며 “특히 차입형 도시정비 수주가 늘어나고 있고 2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바와 같이 리츠 신규수주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에 작년 신규수주 총액의 2/3을 달성하면서 전반적으로 사업적 리스크가 감소하면서 신규수주도 같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토신의 신규수주 증가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일반차 입형 외에 정비사업과 리츠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주산업의 성장성에는 리스크가 포함되기 마련이지만 정비사업과 리츠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토지신탁사업 외에 담보신탁, 관리신탁, 처분신탁, 분양관리신탁, 대리사무 등의 비토지신탁사업 그리고 도시정비사업, REITs, 투자사업, 해외사업 등을 수행한다.
한국토지신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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