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엘리베이, 중국 성장은 시작됐으나 아쉬운 비용 증가-신한
  • 이푸름 기자
  • 등록 2021-08-18 09:48:4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푸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현대엘리베이(017800)에 대해 분양물량 증가와 상해 신공장의 성장 본격화가 전망되지만 원재료, 물류비 상승으로 2분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6만4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현대엘리베이의 주가는 5만1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황어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4867억원(YoY +7.5%)과 영업이익 327억원(YoY -26.4%)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금융업부문 호실적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와 원재료, 물류비 상승에 따른 이익률 훼손으로 인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7%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엘리베이터(물품취급장비제조업) 설치 매출액은 3647억원으로 성장했고, 내수는 리모델링 사업이 성과를 보여 입주물량 반등이 시작됐다”며 “3월 2만5000대/년 규모의 중국 상해공장 준공으로 수출액은 1022억원(QoQ +226.4%)으로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신규 설치부문은 매출 성장에도 원재료, 물류비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78억원(YoY -29.3%)으로 감소했다”며 “반면 고마진인 판매 및 설치보수업 매출액은 1001억원(YoY +9.4%)으로 노후 승강기 대수 증가, 안전관리법 강화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2조원(YoY +11.2%), 영업이익 1401억원(YoY -6.6%)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2019년 분양물량 반등(YoY +12.6%)에 따른 내수 엘리베이터 설치대수 증가(YoY +12.6%)가 확인돼 국내 엘리베이터 설치 매출액은 1조1000억원(YoY +16.2%)으로 증가가 예상된다”며 “수출액은 중국 상해 스마트팩토리 가동 본격화로 3140억원(YoY +18.3%)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마지막으로 “판매 및 설치보수업은 5323억원(YoY +8.5%)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본업 매출 성장에도 원재료, 물류비 증가, 금융부문의 높은 기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는 물품취급장비제조업, 설치 및 보수서비스업, 부동산 임대업, 관광 숙박업, 금융업을 영위한다.

캡처

현대엘리베이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leeblue@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