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KT,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실적 – IB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8-19 09:12: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KT(03020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를 상회했고 안정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3만43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별도와 연결 모두 추정치를 상회한 실적이었고 가입자가 증가하고, 늘어난 가입자의 누적 효과로 매출이 늘고 이익이 개선됐다”며 “무선서비스 ARPU가 전년동기대비 3.0%, 전분기대비 1.1% 상승한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또 “단말매출의 감소로 매출이 예상을 하회함에도 이익이 상회한 것은 판매비가 증가함에도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별도 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한 것 이상으로 연결 종속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 이익도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5G는 보급률이 22%대로 단말기 신제품이 출시되면 가입자 증가 폭이 커지는 아직 성장 단계로 성장을 기대하기 충분하고 초고속인터넷과 IPTV도 계열사 확장과 플랫폼 기반의 성장 여력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B2B가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통신을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가 다른 산업에도 적용되고 있어 꾸준히 성장할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무선네트워크의 전국 커버리지와 높은 구축율이 B2B 사업의 강점 중 하나인데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주력 사업에 경쟁력을 높일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다만 투자가 계속되어야 하는 사업 특성과 업체간 경쟁이 큰 시장 특성을 감안해야 하고 특히 사업 초기 비용 부담이 클 수 있어 비용 집행의 효율화 여부가 수익 개선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사업 재정립과 주력 사업에 집중은 경쟁력 향상으로 성장과 수익에 긍정적이고 2분기 실적은 향후 밝은 실적 전망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져 주주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였다”며 “지난해 실적 개선과 배당성향 상향으로 배당금을 높인 KT가 금년에도 배당금을 상향해 주가 상승에도 배당기대수익률 5%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KT그룹의 모회사로 정보통신업체로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IPTV 등 통신서비스 사업과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영위한다.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