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홈쇼핑, 수익예상 하향 조정-현대차
  • 이푸름 기자
  • 등록 2021-08-19 10:09: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푸름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당초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2만6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현대홈쇼핑의 주가는 7만61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종렬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 1조384억원(YoY +1.8%), 매출액 2648억원(YoY -1.9%), 영업이익 306억원(YoY -30.5%)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취급고는 TV, 모바일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부문이 큰 폭 하락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며 “고마진 일반상품 매출 비중 축소로 매출총이익률의 둔화와 함께 지난해 LG IPTV 채널 변경로 인한 송출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2.9%로 전년 동기 대비 1.4%p 약화됐다”며 “다만 자회사 손상차손과 같은 일회성 요인이 없어 세전이익과 순이익 모두 영업이익 감소폭 만큼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는 홈쇼핑 업태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커머스 업체간 경쟁심화로 인한 홈쇼핑 고객 이탈 우려는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높은 기저효과가 실적 모멘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고마진 유형상품 비중 제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개선과 수익성 중심 경영에 따른 판관비 부담 축소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외형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3분기 별도기준 취급고 1조500억원(YoY +4.3%) 매출액 2719억원(YoY +4.3%), 영업이익 354억원(YoY +1.7%)을 예상한다”며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영위한다.

실적

현대홈쇼핑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leeblue@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