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풀무원(017810)에 대해 국내는 HMR 시장이 확장되고 있고, 해외는 단백질 선호식품인 두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풀무원의 금일 종가는 1만71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조상훈 애널리스트는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HMR 시장에서 메가 브랜드를 통해 경쟁업체를 따라잡고 있다”며 “제품 믹스 개선 및 채널 확장에 따라 해외 영업 상황의 턴어라운드가 눈앞에 있어 장기적인 기업 가치 리레이팅의 초입”이라고 판단했다.
또 “국내에서 기존 신선식품 품목군에서 쌓아온 확고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최근 HMR 카테고리로 확장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카테고리는 기존 품목군보다 성장성이 월등히 높고 유통기한이 길어 반품 위험도 낮기 때문에 수익성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는 구조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고 최근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시장의 큰 손이 되면서 식물성 단백질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풀무원의 핵심 제품인 두부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고 이외에도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을 통해 접근성이 높아 지면서 해외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해외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503억원”이라며 “국내 코로나19 관련 구조조정은 일단락된 가운데 제품 믹스 개선 및 채널 확장에 따라 해외 영업 상황의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수 있고 ESG 측면에서의 다양한 노력은 풀무원의 비재무적인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풀무원은 식품제조업 등을 주사업 목적으로 설립됐고 인적분할을 통해 순수지주회사로 출범했다.
풀무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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