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7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디지털 중심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해외에서는 북미 성장성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제일기획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5~6년간에 걸쳐 장기적이면서 기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적 성장 추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Captive내 커버리지 확대효과와 비계열 물량의 동반 성장 기조가 이어지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불가피한 경기 침체 영향과 리테일 비즈니스의 축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마케팅 전환과 커버리지 확장 및 글로벌 M&A 등을 통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또 “Captive고객의 디지털 물량 확대와 비계열 대행 물량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국내와 글로벌 전역에서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했다”며 “해외에서는 특히 북미 지역에서의 성장 추세가 매우 가파른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미는 달라스 법인 설립 이후 디지털 컨텐츠 제작 수요가 증가하고 계열 커버리지 확대 효과와 더불어 비계열 광고주 증가 효과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북미 지역의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45% 성장하는 고성장세를 기록했는데 하반기에도 TBG 조직 리빌딩에 따른 효과와 이커머스 사업 확대 영향 등으로 고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디지털 사업비중은 지난해 연간 43%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49% 수준으로까지 확대됐는데 본사 디지털 비중이 30% 수준인 반면 해외 디지털 비중은 57% 수준으로 매우 높다”며 “코로나19가 촉발시킨 언택트 인프라로의 급속한 전환 흐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 및 지속적인 경비 효율화 기조도 지속되며 수익성 또한 호전되는 추세”라며 “OP/GP 마진 또한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21년에는 19.8%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기획은 광고업을 영위하고 광고주의 니즈에 적합한 전략, 창의성, 미디어, 디지털, 경험 등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일기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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