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증권은 16일 한샘(009240)에 대해 올해 리하우스 매출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 향상 가능할 듯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샘의 전일 종가는 12만1000원이다.
하이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5687억원(YoY +9.6%), 영업이익 277억원(YoY +22.6%)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에도 불구하고 리모델링/부엌 부문의 매출이 증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리모델링/부엌 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4.6% 증가한 238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 올렸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2725억원(YoY +9.9%), 영업이익 1105억원(YoY +18.7%)으로 견조한 실적 향상이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 리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B2C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B2B 부문 매출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 말 기준으로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은 전체 건축물 재고의 37.1%를 차지하고 있고 이러한 노후 건축물 중 주거용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 각각 32.8%, 50.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은 향후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고 이러한 리모델링 시장 성장 등으로 한샘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하에서 리하우스는 특정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게 마루, 바닥 등 건자재와 가구, 생활용품까지 모두 제공하는 리모델링 패키지 전문 브랜드로 업계 최초로 상담에서 설계, 시공, A/S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했다”며 “이러한 리하우스 사업 전개를 위해 지난해 대량 시공 체계를 확립했고 직시공을 확대할 수 있는 인력 및 숙련도 등의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패키지 판매와 더불어 직시공 확대로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재 한샘의 B2C 인테리어 시장에서 점유율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리하우스의 장점인 시간절약, 가격의 투명성, A/S 효율성 등으로 인한 구조적인 성장으로 향후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경우 향후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고 이러한 환경하에서 리하우스라는 효율적이면서도 편리한 리모델링 패키지로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에서 구조적으로 성장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리하우스의 구조적인 성장이 향후 한샘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한샘은 부엌가구 제조 유통 및 인테리어 가구 등 유통업, 토탈 홈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공하는 리모델링 사업 아이템사업을 영위한다.
한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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