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퍼시스(016800)에 대해 본사계약 비중이 증가했고 해외 생산시설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퍼시스의 전일 종가는 3만89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퍼시스는 퍼시스 그룹(퍼시스, 일룸, 시디즈)의 생산시설을 보유한 공장의 역할을 하고 있어 그룹 관계사의 실적이 증가할수록 공급량이 확대되는 구조”라며 “최근 일룸의 사무환경과 라이프스타일 가구 브랜드인 DESKER가 고성장(올해 상반기 Sales YoY +110~120% 수준으로 파악) 하면서 퍼시스의 책상 제조 공급이 확대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퍼시스가 일룸으로 공급하는 규모는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 18.4% 수준”이라며 “일룸의 외형성장(과거 5년 Sales CAGR 18.9%)과 동행해 공급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본사계약(B2B 직접 공급,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음) 비중이 확대돼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진행됐고 올해 3분기에도 본사계약 상황이 좋다”며 “퍼시스 그룹차원에서 베트남에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는 Low-end 제품군에 대한 원가절감 목적과 해외수출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에 향후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퍼시스는 순현금 2216억원(올해 2분기 기준), 장기금융자산 1447억원, 투자부동산 438억원, 자사주가치 906억원의 합산인 500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퍼시스의 시가총액을 상회한 수준으로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퍼시스는 사무가구 제조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퍼시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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