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노브랜드 버거’ 가맹 사업과 대체육 사업 등 신사업 순항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신세계푸드의 주가는 9만75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심은주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429억원(YoY +6.80%), 70억원(YoY +55.90%)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탑라인 성장은 제조 및 베이커리 부문이 견인하는 가운데 급식 및 외식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진행중이다”라며 “급식 매출은 저수익처를 구조조정 하는 한편, 대형 고객사를 수주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식 부문 적자도 전년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식 브랜드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은 8월 기준 100개에 근접했고 연말에 100개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노브랜드 버거 가맹으로 제조 매출도 동반 성장하고 ‘스타벅스’ 향 매출도 견조해 3분기도 전년비 두 자리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베어커리는 새벽 배송 연계로 매출 및 이익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에는 노브랜드 버거의 로열티 수취와 제조 공장(패티, 햄버거빵 등 공급)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노브랜드 버거 가맹 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올해 10%에서 내년 26%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대체육 사업도 순항중으로 지난 7월 스타벅스에 대체육 샌드위치를 출시했다”며 “향후 햄 및 소시지 등 포토폴리오 확대를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채널로 판매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푸드는 신세계그룹의 종학식품기업으로 식품 제조 및 식자재 유통, 외식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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