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부국증권은 28일 쿠콘에 대해 데이터 올해 2분기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서비스 부문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져 향후 쿠콘의 기업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쿠콘의 전일 종가는 8만4300원이다.
부국증권의 김성환 연구원은 "쿠콘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데이터 서비스 부문 매출액 62억원, 페이먼트 서비스 부문 매출액 93억원을 기록했다"라며 "특히 데이터 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전년비 70.8% 증가하면서 매출비중이 40.1%(YoY +10%p)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익성 높은 데이터 서비스 부문의 적용범위가 확대돼 연간 수수료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독점적인 사업지위로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쿠콘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지난 1월에 선정돼 지난해 4분기부터 마이데이터 관련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올해 상반기 마이데이터 관련 매출비중은 17%로 파악돼 하반기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쿠콘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630억원(YoY +27.5%), 영업이익 160억원(YoY +45.4%)일 것"이라며 "데이터 사업 관련 실적 상승세가 이어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25.3%(YoY +3%p)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쿠콘은 내년 1월 마이데이터의 본격적 활성화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쿠콘은 일반 기업 및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한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의 비즈니스 데이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쿠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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