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국민지원금 및 추석에 따른 업황 부진이 빠른 시일 내 소멸될 것으로 예상돼 이마트의 주가가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16만95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이진협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9월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비 -5%일 것"라며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국민지원금의 영향과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각각 전년비 -3~4%p, -1~2%p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마트의 올해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비 2.5%로 상반기의 8% 대비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이마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638억원(YoY +8.3%)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9월 수요가 큰 추석으로 인해 국민지원금의 소진 속도가 더욱 빠를 것"이라며 "추석이 지남에 따라 국민지원금으로 인한 실적 부진 효과가 소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할인점은 10월부터 국민지원금 효과가 점차 소멸되면서 정상적인 영업환경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지난해 10월과 올해 10월 연휴 수는 동일하나 올해 10월의 연휴 패턴은 캘린더 효과가 작용하기 우호적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마트는 올해 4분기부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인수에 따른 실적이 연결로 편입될 것"이라며 "SSG.Com의 상장이 본격화되면서 플랫폼으로서의 이마트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마트24의 연간 손익분기점 달성에 따른 재평가 가능성, 미국법인의 호조, 조선호텔의 실적 개선 등 향후 이마트의 주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마트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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