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29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8%인 8221억원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4만57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 및 지속과 대손충당금전입도 감소로 올해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8.2%(QoQ -10.4%)인 8221억원”이라며 “비이자이익(YoY -25.7%, QoQ -22.4%)은 유가증권관련이익 축소와 카드 및 증권부문도 최대실적에 따른 기고효과로 소폭 감소할 것이고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940억원(올해 2분기 1130 → 9월 28일 1177원, 10원당 200억원 손실 가정) 반영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3분기 이자이익은 YoY +15.8%(QoQ +1.3%)인 1조7023억원으로 조달금리 Repricing 효과가 소멸되면서 NIM은 QoQ -1bp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기업 대출 중심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원화대출성장(YoY +9.5%, QoQ +2.2%)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YoY -27.7%(QoQ +17.0%)인 1248억원으로 코로나19 관련 보수적 충당금 적립 소멸에 기인한다”며 “역사적으로도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대손비용률(원화대출채권대비) 18bp(과거 5년간 연평균 37bp)에 불과할 것이고 더불어 비용절감 및 경영효율성 강화가 지속되면서 판관비(YoY -1.0%, QoQ -0.8%)는 1조원을 하회하여 오히려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4분기 보수적 충당금적립 및 명퇴비용(2000억원)을 가정해도 올해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역사적 최대 및 최초로 YoY +18.9%인 3조1000억원일 것”이라며 “이익은 2015년 910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반면 시가총액은 2배 미만 증가하면서 PER 4.25배에 불과하며 ROE 9.5%대비 PBR도 0.42배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더불어 최대실적과 높은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배당수익률도 6.2%(배당 성향 26.5%, 반기배당 700원 포함 주당배당금 2850원 가정)로 높을 것”이라며 “올해 4분기 및 다음해(코로나19 관련 충당금환입 가능성 높으나 미반영) 추가 이익증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그룹 지주회사로 자회사 지배 및 경영관리, 자금공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하나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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