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건축/주택부문 YoY 매출 반등이 본격화되면서 양호한 실적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5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금일 종가는 4만2450원이다.
KB증권의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일회성 요인으로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을 뒤로하고 이번 분기 이익률 정상화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고 더불어 금년도 자체분양물량 2756세대가 향후 건축/주택부문 매출 반등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P/B 0.74배, P/E 5.5배에 불과한 만큼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또 “3분기 누적 GS건설의 주택공급은 1만7300세대로 이천자이, 동해자이, 오포자이 등 2300세대 분양이 10월 초로 확정되면서 3분기 분양이 5000세대에 그쳤다”며 “금년도 공급 목표인 3만2000세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에만 1만4000세대 수준의 주택공급이 이뤄져야 하는데 10월에만 6500세대(확정 물량 2300세대) 분양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금년도 공급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금년도 GS건설 분양물량에 자체사업 2756세대(2169세대 완료)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 4년간(2017~지난해) GS건설 자체사업이 개포자이 1건(665세대)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비약적인 증가”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사업은 토지비와 시행마진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동일 세대 수 기준으로 도급사업이나 도시정비사업 대비 수주 및 매출 규모가 크다(통상 2배~3배)”며 “금년도 분양 자체사업 물량이 향후 GS건설의 건축/주택부문 매출 반등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 3분기 GS건설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800억원(YoY +2.8%, QoQ +6.7%), 영업이익은 2322억원(YoY +10.9%, QoQ +85.9%)을 기록하면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고 플랜트 부문 매출 감소가 이어지겠으나 수익성 높은 건축/주택부문 YoY 매출 반등이 본격화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반기 부진한 실적 이후 주택 매출 반등 국면에서 GS건설의 경상적인 이익체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3분기 실적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을 영위한다.
GS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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