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3분기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고 폰 카메라 진화는 아직 진행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금일 종가는 20만8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47.3% 증가한 3조4684억원으로 이전 전망치 대비 증가한 규모”라며 “매출 증가는 광학솔루션이 주도할 것이고 기판소재는 10% 이상 성장할 것이고 전장부품과 기타사업부는 5%대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3164억원으로 광학솔루션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기판소재도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고 물량 증가 및 환율 효과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은 크게 2가지 축으로 구분되는데 해외 고객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 강화에 따른 매출액 증가 효과와 부진했던 사업부의 사업 중단 및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라며 “후자는 아직도 진행형이고 전자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올해 실적은 그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추가적인 성장도 아직은 유효할 것인데 해외 고객의 카메라 성능 강화에 대한 노력이 아직 마침표를 찍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며 “다음해에도 여전히 ASP 상승을 통한 실적 개선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광학솔루션은 해외 고객의 신규 모델 출시와 함께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고 우려와는 달리 고객사의 구매 방식 변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거의 없다”며 “정상화된 계절성으로 4분기 실적이 3분 기보다 나쁘지 않아서 IT 섹터 내에서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이 나타나고 카메라 사양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 여지는 아직도 유효하며 아직 실적 대비 주가는 평가가 구간에 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Photomask, Tape Substrate, 반도체기판, 모터, 센서, 차량통신, 전자부품 등을 판매한다.
LG이노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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