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화콘덴서, 우호적인 대외 환경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06 08:54: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6일 삼화콘덴서(001820)에 대해 전장 부품 이슈에도 좋은 실적 흐름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삼화콘덴서의 전일 종가는 5만5700원이다.

SK증권의 이동주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이어 자동차 부품 공급 부족 우려가 3분기에도 지속되고 있지만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산업용(반도체, 5G, 배터리 등)향 공급이 늘었고 가전과 TV향 출하도 견조하다”며 “올해 3분기 매출액 745억원(QoQ +7.9%, YoY +13.9%), 영업이익 120억원(QoQ +18.1%, YoY +32.2%)로 개선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주요 MLCC 업체의 생산 차질 이슈가 있는데 Taiyo Yuden의 말레이시아 공장, Murata의 일본 공장, 삼성전기의 중국 공장 등이 코로나19 및 전력 수급 이슈로 일부 라인이 셧다운에 들어갔다”며 “단기 MLCC 수급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닌 것이나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우려도 여전히 잔존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생산 기지를 보유한 삼화콘덴서에게 반사 수혜 가능성이 있다”며 “주요 고객사는 수급 우려 속 선제적 재고 물량 확보에 나설 것이고 4분기 재고 조정 우려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2019년 2분기 이후 세 자리 수대 분기 영업이익 회복이 있을 것이고 MLCC ASP는 flat한 수준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증설, 수요 확대, 가동률 상승의 선순환 구조가 있을 것”이라며 “DCLC도 PHEV와 HEV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내년 EV 향 진입 예정이고 다음해 이익 단에도 기여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삼화콘덴서는 콘덴서 종합 메이커로서 전력용 콘덴서(FILM), 세라믹 콘덴서 등을 생산한다.

삼화콘덴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화콘덴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