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GS건설, 지금 체질 개선 중입니다 – 한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08 16:55: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주택 매출이 회복하기 시작했고 신사업으로 체질 개선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만5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금일 종가는 4만9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강경태 애널리스트는 “3분기 GS건설의 매출은 2조3586억원, 영업이익은 2263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5.6%, 4.2% 하회할 것이고 부문별로 주택 매출(YoY +19.1%)은 3개 분기 만에 반등할 것”이라며 “2만7000세대를 공급한 지난해 주택 건설 현장에 원가 투입이 많아지는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대형 현장 부재 및 신규수주 공백으로 인한 토목(YoY -12.9%), 플랜트(YoY -39.5%) 매출 부진은 3분기도 이어질 것”이라며 “플랜트 부문 정규직 인력 감축, 해외 준공 현장 발주처의 본드콜 등 2분 기에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에 매출 대비 판관비율은 6.9%로 2분기 대비 4.9%p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는 체질 개선을 위한 과도기로 현재 GS건설이 겪고 있는 외형 감소는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가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3분기 플랜트 부문 예상 수주잔고는 약 1조6000억원으로 글로벌워터솔루션(GS Inima) 수주잔고를 신사업으로 분류하기 시작한 2019년 4분기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는 플랜트 수주 곳간은 모듈러, 수처리 신사업 자회사들의 수주로 채워 나가고 있고 GS건설은 2차전지 재활용(에네르마), 데이터센터 임대(지베스코)와 같은 신규 자회사 라인업도 확충했다”며 “해당 자회사들의 매출화 시기가 도래하면 기존의 전통적인 건설 공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3분기를 기점으로 뚜렷하게 반등하는 주택 매출이 과도기에 있는 GS건설의 외형과 수익성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주 North East Link 본계약 체결, 오만 수처리 플랜트 잔여 수주 인식 등이 예정돼 있어 4분기 대형 공사 수주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고 내년 하반기에 있을 글로벌워터솔루션 IPO는 신사업 부문 관련 이슈 중 면밀히 체크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영위한다.

GS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GS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