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부터 테크핀 사업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더존비즈온의 금일 종가는 9만59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매출액 800억원(YoY +9.6%, QoQ -0.8%), 영업이익 190억원(YoY 17.8%, QoQ -7.0%)을 달성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대면 업무가 많은 Extended ERP 부분 개선이 지연됐지만 비대면 영업으로 WEHAGO 및 클라우드 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4분기 스마트팩토리 관련 클라우드 매출이 증가하면서 4분기 실적 개선폭이 클 것”이라며 “비용 통제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보다 +1.6%p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시작으로 기업신용평가 관련 사업 등 테크핀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다”며 “더존비즈온은 미래에셋캐피탈, 웰컴저축은행 및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Factor로 참여하면서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이 본격화됐고 현재 약 2만6000개 이상 기업이 이용하고 있는 WEHAGO플랫폼을 기반으로 이 사업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지보수를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ERP 고객수가 6만개 이상으로 파악되기 때문 잠재 고객이 충분하다”며 “아직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과는 시스템을 통합,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해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지난해 더존비즈온을 통해 생성된 전자세금계산서가 약 350조원 규모이며 이 사업의 관련 수수료율이 연평균 8% 수준을 예상하기 때문에 다음해부터 이익 개선에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며 “최근 MOU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대상 WEHAGO 마케팅을 진행하고 향후 Factor로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끝으로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중소기업들의 매출, 재무 등의 다양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기업신용평가 모델이 역시 고도화될 것”이라며 “자체 신용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판매하고 ERP, D-클라우드 서비스, 전자금융서비스(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결제), 모바일 솔루션, 보안, 그룹웨어 등을 제공한다.
더존비즈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