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실적보다 기대되는 수주, 분양 성과 – 유안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14 08:39: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뛰어난 수주 성과를 달성했고 주택 분양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5만2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현대건설 연결 실적은 매출액 4조4300억원(YoY +9.7%), 영업이익 2239억원(YoY +60.1%)으로 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분기 1조원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국내 주택 매출과 사우디 자푸라, 카타르 루사일 건축, 파나마 메트로 등 기 수주 대형 해외 현장의 점진적 매출 확대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당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UAE 미르파 발전(현대건설), 알제리/말레이시아(현대엔지니어링) Project 관련 비용 반영(1000억원 이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 관련이익 반영으로 세전이익 및 지배주주순이익 개선 폭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신규 수주(별도 기준)는 주택을 비롯한 국내 부문 호조로 연간 수주 가이던스인 14조원을 사실상 달성했다”며 “4분기 해외 주요 파이프라인 중 사우디 자푸라(13억불), 필리핀 철도(15~20억불) Project 수주 달성 시 올해 해외 수주 가이던스인 6조원에 근접하며 가이던스 초과 달성 규모를 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반적인 서울/수도권 정비사업 분양 지연에도 불구 주택 분양 실적은 3분기 누계 기준(별도 기준) 약 2만2000세대로 분양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주택 분양실적은 별도 기준 지난해 2만세대, 올해 3분기까지 누계 2만2000세대, 다음해 예상 3만2000세대”라고 밝혔다.

끝으로 “뚜렷한 국내 신규수주 및 주택 분양 성과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더불어 현재 현대건설가 추진중인 풍력, SMR(소형모듈원전), 수소 산업 등 신사업 분야의 성과 역시 점진적으로 구체화될 것”이라며 “해상풍력 시장 확대와 더불어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을 활용한 해상풍력 관련 EPC 및 운영 사업의 성과가 신사업 내에서는 시기적으로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업체로 토목, 건축 · 주택, 플랜트, 에너지 부문을 영위한다.

현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