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화공 수주 성과가 기대되고 신사업 추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일 종가는 2만54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삼성엔지니어링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6900억원(YoY +5.3%), 영업이익 1093억원(YoY +9.2%)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기 수주한 멕시코, 사우디, UAE 해외 대형 현장의 기성 확대로 화공 부문 중심의 매출 성장(YoY +18%)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당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비화공 현장 정산이익 반영(370억원)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분기 대비로는 2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연내 계획했던 해외 수주 결과 발표가 지연되며 4분기에 사우디 자푸라(30억불), 러시아 BGCC 에틸렌(16억불), UAE Hail & Ghasha(60억불) 등에서의 수주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분기(멕시코 도스보카스, 말레이 사라왁)를 비롯해 과거 4분기에 대형 화공 수주를 기록한 바 있고 유가 상승에 기인한 발주 환경 개선과 더불어 다음해 역시 사우디 줄루프(20억불), UAE 보르쥬 4차 U&O(10억불), FEED+EPC Project인 말레이시아 Shell OGP(7억불), 요르단 플랜트(10억불) Project 입찰 참여로 화공 부문의 수주 실적 가시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Green Solution Provider’ 발표 이후 탄소 중립(에너지 최적화/탄소포집/수소),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사업 확대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며 “17건의 탄소 중립 관련 Project 추진, 롯데케미칼, 베이커 휴즈 등 관련 사업 파트너사 확대, 삼성벤처투자 펀드 결성을 통한 기술 확보, 암모니아 협의체 참여 등 다양한 Beyond EPC 분야의 사업 영역 확대는 점차 구체화 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플랜트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EPC(설계, 구매, 시공) 전문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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