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RF머트리얼즈(327260)(대표이사 한기우)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RF머트리얼즈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1.88%로 가장 높았다. 지난 12일 신한금융투자의 고영민 연구원은 RF머트리얼즈의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2만3100원) 대비 51.88%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RF머트리얼즈 공장 내부. [사진=RF머트리얼즈]
RF머트리얼즈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NEW(160550)(45.63%), 이마트(139480)(45.33%), LG전자(066570)(45.11%) 등의 순이다. RF머트리얼즈는 광화합물 반도체인 인듐인과 갈륨비소, RF화합물 반도체인 질화갈륨과 갈륨비소를 트랜지스터와 전력증폭기에 안착시킬 수 있는 패키지를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RF머트리얼즈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RF머트리얼즈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10억원, 5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378.26%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느리지만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는 RFHIC향 4G 패키지 제품만 공급 중이나 내년부터 5G용 적층 세라믹 패키지를 공급할 것”이라며 “향후 RF머트리얼즈의 실적을 이끌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F머트리얼즈의 RF Power T/R 패키지. [사진=RF머트리얼즈 홈페이지]
RF머트리얼즈는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국내 고객사향 광트랜시버용 패키지를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다. 4분기 국내 통신사의 투자가 진행될 경우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레이저 모듈은 의료용 분야부터 시작됐는데 소량 공급이 시작됐고 방산 등의 분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수소차, 전기차 파워모듈용 히트싱크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부품사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완성차 업체의 차세대 전기차 출시 계획과 맞물려 벤더 등록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연구원은 “RFHIC의 전력반도체 사업 구체화는 4분기로 예상되며 전력반도체를 비롯한 종합 GaN(질화갈륨) 반도체 사업의 확대와 함께 RF머트리얼즈의 낙수효과도 커질 수 있다”며 “내년부터 관련 수혜가 본격적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F머트리얼즈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RF머트리얼즈는 2월 2일 52주 신고가(4만800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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