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상반기 규제 리스크로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었으나 향후 실제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12만57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이창영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카카오의 실적은 매출액 1조6000억원(YoY +47%), 영업이익 2029억원(YoY +69%)으로 영업이익률 12.6%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기준 카카오페이의 온라인 금융상품 중계 서비스 관련 매출액 비중이 1.2%에 불과하다"라며 "카카오페이 제재가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9월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대출상품비교판매(16%)은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라며 "펀드상품중계판매(15%)도 카카오페이증권에서 판매하도록 해 금융플랫폼으로서의 매출액을 인정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플랫폼 규제 이슈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나 더 이상 기업가치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카카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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