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2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유가 회복과 철강 시황 감안 시 기존 사업 실적 견고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고 E&P, 식량,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며 성장성을 확보하려 노력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금일 종가는 2만2250원이다.
삼성증권의 백재승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7.4% 증가한 9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6% 감소한 148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철강 거래 사업은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지만 절대적인 수준은 양호하며 이익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또 “미얀마 가스전은 유가 회복과 판매량 증가로 이익이 소폭 증가했고 올해 4분기에는 원가 회수 회복 및 유가 상승 지속 등으로 실적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구동 모터코어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량은 연간 계획의 66% 수준에 그쳤지만 자동차 생산량에 기인한 것일 뿐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쟁력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 회복까지 겹쳐져 미얀마 가스전의 이익은 다음해에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추가 탐사/개발, 말레이시아 탐사권 획득에 이어 최근 호주 원유/가스전 개발업체 세넥스에너지 지분 인수까지 나서며 E&P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구동 모터코어의 용량 확장 투자도 지속하고 있어 해당 사업 이익 기여가 향후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가스전 이익 증가가 가능한 영업환경과 더불어 성장성 확보를 위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노력이 강화되는 점을 감안할 때 P/E 7.0배인 현 주가는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출입업, 중개업, 자원개발 등을 영위하고 철강, 비철금속, 화학제품, 자동차부품, 기계, 선박 및 플랜트, 전기전자, 곡물, 원유 등이 주요 품목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