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DB하이텍(000990)에 대해 파운드리 가격 상승은 다음해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DB하이텍의 전일 종가는 5만4700원이다.
대신증권의 이수빈 애널리스트는 “DB하이텍은 국내 유일 순수 파운드리 기업으로 부천시와 충북 음성군에 8인치 Fab 2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월 생산 웨이퍼 캐파는 13만 8천장으로 올해 연간 약 16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8인치 반도체 파운드리 수요는 MCU, PMIC, CIS, DDI 등에서 빠르게 증가 중이고 공급량은 점진적으로 증가 중”이라며 “이는 신규 장비 부족으로 중고 장비로만 증설하고 있기 때문이고 이에 따라 8인치 공급 쇼티지는 다음해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공급 부족으로 8인치 파운드리 서비스 가격은 증가 중이고 올해 연간 약 17%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는 매출 1조987억원(YoY +17%), 영업이익 3307억원(YoY +38%)”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올해 매출총이익률은 41%, 영업이익률은 30%를 달성할 것이고 다음해에도 이를 유지할 것”이라며 “연간 약 290만장의 8인치 웨이퍼 캐파를 보유하고 있는 대만 파운드리사(Vanguard International Semis)의 올해 컨센서스 기반 P/E는 23배, EV/EBITDA는 14배, 글로벌 Peer사 대비 DB하이텍의 올해 9월 9일 종가 기준 올해 P/E는 10배, EV/EBITDA는 5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DB하이텍은 웨이퍼 수탁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Foundry 사업과 디스플레이 구동 및 Sensor IC 등 자사 제품을 설계, 판매하는 Brand 사업을 운영한다.
DB하이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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