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기아(000270)에 대해 올해 3분기 높은 이익성장률 및 꾸준한 배당성향이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8만5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진우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기아의 실적은 매출액 17조7528억원(YoY +8.8%), 영업이익 1조3270억원(YoY +579.7%)으로 영업이익률 7.5%(YoY +6.3%p)를 기록했다"라며 "영업이익은 환율영향 및 비용증가로 각각 1600억원, 3100억원 감소했으나 평균판매단가상승 및 판매량증가으로 각각 4520억원, 1370억원이 증가하면서 전년비 1190억원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평균판매단가상승 관련 인센티브 축소외에도 트림 믹스 및 중고차 가격 등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9월 반도체 부족으로 공급이 부진해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라며 "가격 상승 효과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4분기 기아의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시장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리스크 대비 높은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배당도 늘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기아는 이미 25~30%의 배당성향을 유지한다고 수차례 언급했다"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이 기대된다"라고 추정했다.
기아는 자동차 개발 및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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