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일 SKC(011790)에 대해 전 부문의 양호한 실적으로 3분기 OP는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외부환경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4분기 OP는 견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SKC의 금일 종가는 16만80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3분기 OP는 1458억원(OPM 16.4%)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반도체 수급난과 물류난으로 영업 환경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 분기 최대이익을 기록했 다”며 “부문별 OP는 동박 235억원, 화학 938억원, 산업소재 310억원, 반도체소재 76억원을 기록했는데 전 부문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 “동박은 정읍5 공장 가동률 상승 및 가격 인상, 화학은 PO, PG Spread 강세, 산업소재는 PET필름 수요 개선이 호실적 배경으로 작용했다”며 “세전이익은 SiC wafer 기술 매각에 따른 매각차익 600억원가량이 인식돼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 OP는 1341억원(OPM 15.7%)이고 반도체 수급난과 물류난은 4분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동박 사업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정읍5공장 가동률 상승, 정읍6공장 가동 등으로 물리적 Capa가 증가하기 때문에 매출 증가율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손익 측면에서는 물류비, 신공장 초기 비용 등이 반영돼 QoQ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화학은 4분기에도 PO, PG Spread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견조한 실적일 것이나 산업소재는 정기 보수, 중국 전력난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이 겹쳐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금일 영국 실리콘 음극재 기업 Nexeon에 대한 지분투자(투자비 386억원)가 공시됐고 SKC에 이어 2차전지 소재 분야가 추가되면서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더불어 반도체 패키징 글라스 기판 사업도 투자를 진행(2025년 매출 7천억 목표)하고 있어 현재 외형 규모가 가장 작은 반도체 소재 분야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SKC는 소재전문기업으로 모빌리티, 반도체, 친환경 분야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한다.
SK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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