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3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수익성 개선 지속으로 3분기 OPM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4분기 실적은 flat하나 다음해~2023년은 예상보다 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금일 종가는 42만50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OP는 407억원(OPM 10.0%)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CAM5 #2 라인 양산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QoQ +31%)했는데 부문별로는 EV +43%, non-IT QoQ 28% 증가해 EV 성장성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또 “수익성 측면에서는 2분기에도 OPM 9.4%로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는데 3분기에는 마진율이 더 높아졌다”며 “원재료 가격 급등을 반영해 판가 인상이 이루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부분과 에코프로 가족사와의 양극재 수직 계열화 효과도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는 연결 매출액 4309억원(QoQ +5.6%), OP 420억원(OPM 9.7%)”이라며 “반도체 수급난과 이에 따른 고객사의 연말 재고조정 가능성을 감안하면 QoQ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수년간 매출 고성장이 담보돼 있고 2~3분기 실적을 통해 기대 가능한 OPM 레벨이 크게 높아지면서 다음해~2023년 이익 추정치는 오히려 크게 상향됐다”며 “이러한 추정에는 가족사와의 수직 계열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는 크게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마진 업사이드가 남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끝으로 “Multiple은 기존과 동일, 이익 추정치 상향을 반영했고 절대주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실적을 통해 주가 상승의 정당성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며 “확고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사 다변화, Cobalt-free, 하이망간 등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준비하고 있어 주가 모멘텀도 여전히 충분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계열사이다.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