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오딘의 매출 성장이 크게 나타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 시즌2를 발표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작했고 이는 최근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게임 시장 내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전일 종가는 8만9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오딘의 양호한 성과가 지속되고 있고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의 인수로 다음해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Beyond Korea’, ‘Beyond Game’을 선 포하며 글로벌,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Non-Fungible Token)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하려는 전략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11월 1일 공시를 통해 라이온하트 지분 취득을 발표했다”며 “오딘의 매출이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고 대만 및 글로벌 진출이 예정되어 있어 다음해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고 다음해 영업이익은 4099억원(+197.7% y-y)”이라고 전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주주서한을 통해 카카오게임즈 시즌2(‘Beyond Korea’, ‘Beyond Game’)로의 변화를 발표했다”며 “향후 출시되는 모든 게임을 글로벌 향으로 집중할 계획이고 플랫폼 다변화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Beyond Game’을 표방하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NFT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스포츠 분야에서 또 다른 성장 축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662억원(+209.7% y-y, 260.1% q-q), 영업이익 427억원(+101.3% y-y, +427.6% q-q)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528억원, 컨센서스 715억원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매출액은 4662억원으로 오딘의 매출이 3개월 온전히 반영되며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3분기 오딘 매출액이 3200억원 수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4분기 매출 하향 안정화 영향과 경쟁 게임 등장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포털 'DAUM' 서비스를 활용해 모바일게임과 PC게임의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한다.
카카오게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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