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4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고 수소사업 소재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의 금일 종가는 8만3900원이다.
신영증권의 이지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773억원으로 3개월 컨센서스 690억원을 12% 상회했고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456억원으로 선적지연과 반도체 쇼티지에 따른 에어백쿠션 및 카시트 출하량 감소로 QoQ 6% 감소했다”며 “다만 타이어코드와 자회사 코오롱플라스틱의 엔지니어링플라 스틱 수요 호조로 YoY 150%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화학부문은 220억원으로 QoQ 6% 감소했으나 YoY로는 6% 증가했고 에폭시 수요 호조로 안정적인 이익 실현했다”며 “아쉽게도 필름부문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QoQ와 YoY로 46% 감소했는데 원가 상승과 운임비 증가로 매출 지연이 컸으며 CPI 고정비 부담에 따른 것을 보인다”고 파악했다.
그는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적자 폭 크게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며 “최근 WACC, 지포어 등의 골프복 수요가 호조를 보인 영향 컸고 기타부문도 골프장 수요 호조로 YoY 큰 폭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852억원(QoQ+10%, YoY +41%)으로 교체용 타이어수요 회복 속에서 메이저업체들의 증설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실제로 증설까지 약 20개월 소요되기 때문에 타이어코드 수요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특히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이 판가 전가로 이어지면서 4분기에도 8%대의 높은 영업이익율 호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반도체 쇼티지 이슈가 내년 1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는 회사 전망 속에 실적 개선을 일부 상쇄시킬 것”이라며 “패션부문은 4분기 최대 성수기로 코오롱스포츠의 아웃도어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고 골프복 수요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수소시장 개화로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PEM/MEA 선점이 가능할 것이고 특히 수분제어장치 매출액은 꾸준하게 증가 중이고 수주 증가로 생산능력이 확대 중”이라며 “MEA도 빠른 시간내 투자 의사결정 진행될 것이라고 이번 실적발표에서 언급했고 투자비는 300억원으로 크지는 않을 것이며 수소시장 개화와 함께 2030년 수소사업 관련 매출액 1조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지며 코오롱인더의 수혜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
코오롱인더는 산업자재군, 화학소재군, 필름/전자재료군, 패션군, 의류소재군을 영위한다.
코오롱인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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