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5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회사 설명회를 통해 IP 활용 콘텐츠를 개발하고 두나무와 NFT 사업 협력 등을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하이브의 금일 종가는 38만3500원이다.
SK증권의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3410억원(YoY 79.5%), 영업이익 656억원(YoY 63.5%, OPM 19.2%), 순이익 495억원(YoY 81.9%)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705 억원을 하회했다”며 “앨범과 콘텐츠 매출이 양호했고 신사업 개발 및 인력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또 “올해 말~내년 상반기에 아티스트 IP를 활용하는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웹툰, 웹소설) 등의 콘텐츠를 공개했다”며 “위버스-V LIVE 통합 플랫폼 출시, UMG와 하이브 재팬에서의 신인 데뷔 계획 등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그는 “하이브는 4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두나무 지분 2.48%(86만주, 5000억원)를 취득했고 두나무는 제 3자배정 유상증자로 하이브에 7000억원을 투자한다”며 “두 회사는 미국 JV를 설립해 아티스트 IP 기반의 NFT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들이 디지털 자산화 될 수 있고 팬들 간 거래가 가능해진다”며 “이를 통해 연간 매출의 약 51%를 차지하고 있는 MD, 라이선싱, 콘텐츠 기반 매출 성장세가 강화되고 전사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 될 수 있는 주요 사업”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금번 전환사채 발행, 유상증자 규모는 크지만(총 1조1000억원), 단기간 내 진행될 콘텐츠, NFT 사업 전개에 따른 실적 상향 여력이 높을 것”이라며 “현금성 자산 총 1조8000억원 보유, 이를 활용해 향후 적극적인 IP 영입, 기술 및 지분을 투자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이브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음악 기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 및 서비스한다.
하이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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