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보령제약(003850)에 만성질환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지속성장하고 항압제 시장을 집중적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보령제약의 전일 종가는 1만44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강하나 애널리스트는 “전문의약품 위주의 전통 제약사들이 힘들었던 지난해에도 보령제약은 만성질환 포트폴리오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지난해 기준 +3.3%, +3.0%)”며 “보령제약의 자체 신약인 카나브패밀리는 복합제인 듀카로와 아카브를 출시함으로서 처방액 기준 1000억원을 넘어서며 올해 3분기 누적기준 832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 “전년 대비 동기간 +25%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코로나19에도 만성질환군 포트폴리오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항암제 사업부 키우기, 지속적인 LBA(오리지널의약품 브랜드인수)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보령제약은 오리지널 제품 브랜드 인수/도입으로 국내 독점 제조와 판권을 인수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제넥솔 마케팅 성공, 젬자 브랜드 인수, 온베브지주(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국내 독점 판매, 바이젠셀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통해 항암제 시장에서 No.1 자리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성장 전략으로 LBA를 통한 블록버스터 영입으로 외형성장과 지속적인 수익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항암제는 오리지널리 티가 굉장히 중요시되는 의약품 중 하나이기에 보령제약의 기존 항암제 영업인력에 LBA를 통한 항암제 브랜드 인수/도입은 차후 보령제약의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보령제약은 항암제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카톨릭 의과대학 NO.1 바이 오벤처인 바이젠셀의 지분을 인수하며 자체 항암제 파이프라인 BR2002과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갖게 됐다”며 “바이젠셀의 플랫폼기술인 바이티어의 글로벌 라이선스아웃 가능성과 보령제약과의 공동개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끝으로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583억원(QoQ +11.5%, 전년동기대비 +8.9%), 영업이익은 185억원(QoQ +117.3%, 전년동기대비 +44.1%)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매출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되는 만성질환 포트폴리오의 매출증가와 브랜드 도입으로 다음해 외형성장이 나타날 것이고 목표주가는 다음해 추정 EBITDA를 적용해 2만으로 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의약품의 제조, 매매 및 소분업, 무역업, 무역대리업,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 등을 영위한다.
보령제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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