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8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BDI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지만 다음해에도 수급개선에 따른 운임 상승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00원을 제시했다. 팬오션의 금일 종가는 5860원이다.
흥국증권의 김귀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는 매출 1조3000억원(YoY +109.4%), 영업이익 1913억원(YoY +203.9%), OPM 14.4%를 시현했다”며 “3분기 평균 BDI는 2분기대비 33.7% 상승했고 시황 강세로 드라이벌크 부문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적극적인 장기용선선대 확대로 높은 이익 레버리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 “드라이 벌크 부문 영업이익은 1777억원(QoQ +76.2%)을 기록, 전분기 대비 드라이벌크 오픈 사선이 1척 추가됐고 1년 이상 장기 용선이 52척으로 전분기 대비 25척 증가했다”며 “컨테이너 부문은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용선료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 143억원(QoQ -13.3%)을 기록했고 탱커 부문의 적자는 15억원 축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4분기는 매출 1조4000억원(YoY +126.4%), OP 2161억원(OPM 15.4%), 해운 매출 1조2000억원(YoY +132.2%)”이고 “다음해는 매출 5조1000억원(YoY +12.8%), OP 6350억원(OPM 12.4%), 해운 매출 4조2000억원(YoY +14.8%)”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팬오션도 다른 해운사와 마찬가지로 현 운임 수준을 반영해 화물계약을 잡아 놨기 때문에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드라이벌크 수주잔고는 6.5%에 불과하고 다음해 예상 선복 증가율은 1.5%로 초과공급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판단돼 내년에도 수급 개선에 따른 운임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팬오션은 해운업/곡물사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화물 Claim 처리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선박관리업을 수행하는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팬오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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