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코로나19로 저조했던 실적이 3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가 나타나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는 13만55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조상훈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롯데칠성의 실적은 매출액 6990억원(YoY +8.3%), 영업이익 850억원(YoY +46.55%), 당기순이익 920억원(YoY +178.79%)을 기록했다"라며 "음료 부문의 경우 제로 탄산 호조, 가격 인상 효과 제품 믹스 개선 등과 주류 부문의 경우 소주 공장 통합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 하향, 더딘 맥주 회복, 음료 원재료 부담 우려로 실적 상승에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주가의 하락세는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음료 부문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했다"라며 "주류 부문도 2017년 이후 적자를 기록하다 올해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맥주 사업의 경우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판매 호조와 '수제맥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강화가 돋보였다"라며 "수제맥주 업체를 2개 추가하면서 내년 매출액을 500억까지 키워 음료, 주류의 호조로 내년 영업이익이 1874억원(YoY +11.5%)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칠성는 음료 제품 및 주류 제품 개발,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롯데칠성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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