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원익QnC(074600)에 대해 Quality IT로 다음해도 긍정적이고 모멘티브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원익QnC의 전일 종가는 2만57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오강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 1587억원(YoY +21%), 영업이익 267억원(YoY +77%)을 기록했고 이는 컨센서스인 241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라며 “사업 부문 별 매출액은 쿼츠 697억원(YoY +18%), 세라믹 57억원(YoY +12%), 세정 196억원(YoY +25%)을 기록해 전 사업부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 “실적 성장 배경은 국내 주요 고객사 가동률 증가, 해외 고객사 향 제품 판매 증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품 판매 확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16.8%(YoY +5.3%p, QoQ +1.6%p)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실적 서프라이즈의 원동력은 쿼츠로 국내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증가, 해외 고객사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포인트”라며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 완료했고 교체 수요가 발생되는 소모품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이 가능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다음해에는 해외 고객사 향 물량 증가에 대비해 대만 법인 설비 투자도 다음해 상반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대만 법인의 주요 고객사는 LAM, TSMC, 마이크론 등 다양해서 올해에 이어서 다음해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다음해 쿼츠 매출액은 3723억원(+41%)”으로 전망했다.
또 “자회사 실적 개선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고 3분기 모멘티브 영업이익은 32억원(지난해 3분기 -2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실적 정상화가 기대됨에 따라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높은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소형IT 가운데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며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와 동시에 본업에 대한 꾸준한 실적 성장 흐름을 확인했고 주가 반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원익QnC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석영제품(쿼츠)과 산업용 세라믹을 제조한다.
원익Qn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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