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CJ(001040)에 대해 CJ올리브영을 비롯한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CJ의 전일 종가는 9만49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이승웅 연구원은 “올해 3분기 CJ의 실적은 매출액 8조9000억원(YoY +7.6%), 영업이익 4976억원(YoY +16.0%)을 기록했다"라며 "상장 자회사 중 CJ제일제당, CJ ENM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장 자회사 중 CJ올리브네트웍스가 계열사외의 수주로 매출액 1199억원(YoY +10.5%), CJ올리브영은 온라인 비중 확대로 매출액 5541억원(YoY +22.2%)를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CJ올리브영은 올해 3분기 온라인 채널의 매출액 비중이 24.8%(YoY +6%p)까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돼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매장픽업 서비스 확대 및 MD(상품기획) 최적화 등으로 온라인 채널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 "CJ올리브영의 온라인 매출액 비중의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률이 6%(YoY +0.5%p)이 상승할 것"이라며 "국내 H&B(헬스앤드뷰티) 스토어의 시장점유율이 85%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CJ는 투자사업 및 제조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주회사의 경영관리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CJ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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