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060980)에 대해 SK온향 매출 확대가 핵심 투자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전일 종가는 16만9500원이다.
KB증권의 이창민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521억원(YoY +29%, QoQ -2%), 영업이익 417억원(YoY +41%, QoQ -6%, 영업이익률 27.4%)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로 인한 중국 스마트폰 생산량 감소가 IT용 분리막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신규 사업 부문도 FCW 시장 개화 지연으로 매출 공백과 적자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또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한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와 유사한 수준(매출액 QoQ +4%, 영업이익 QoQ +5%)의 실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음해 실적은 매출액 9139억원(YoY +51%), 영업이익 2781억원(YoY +72%, 영업이익률 30.4%)”이라며 “중국 IT 수요 부진 영향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나 중국 공장 phase 3과 폴란드 공장 phase 1이 본격 가동되면서 EV용 분리막 매출이 확대되어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신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Captive인 SK온의 Capa 확대(향후 5년 CAGR 35% 추정)에 따른 낙수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SK온 향 분리막 매출은 세라믹 코팅 공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ASP가 높은 것으로 보이고 매출 비중은 지난해 26%에서 다음해 44%까지 확대될 것이며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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