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GST(083450)에 대해 ESG 정책과 결부된 장비의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돼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GST의 전일 종가는3만43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 심원용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734억원(YoY +104%), 영업이익 121억원(YoY 473%, 영업이익률 16.50%)으로 신한금융투자의 추정치인 705억원, 109억원을 상회했다”며 마이크론(미국 반도체 기업), CXMT(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등 해외 반도체 고객사향 스크러버(가스정화장비) 매출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크러버 제품 매출 확대는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3분기 말 스크러버 수주 잔고는 552억원으로 제품 특성상 납기가 길지 않음을 고려 시 4분기에 상당 부분 매출 인식이 예상돼 최고 실적 달성이 유력하며 연 매출액은 3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스크러버와 칠러(온도조절장치)는 ESG(환경, 사회, 지배) 정책과 결부된 장비로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돼 내년 해외 신규 고객사 유치와 국내 고객사향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레퍼런스를 통해 팹(반도체 제조시설) 고객사 진입이 본격화되면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한 신공장 물량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PM 주기 향상과 글로벌 장비사와의 호완성 등 제품 성능을 기반으로 고객사 신규 팹 내 점유율 상승이 가능하다”며 “국내 투자가 재개될 시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칠러 매출도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심 연구원은 “2022년 해외 고객사 확대와 물량 증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491억원(YoY +170.60%), 592억원(YoY +20.60%)이 예상돼 진화 중인 펀더멘탈에 걸맞은 평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GST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가스정화장비인 스크러버와 온도조절 장치 칠러를 제조하고 있다.
GST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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